(가) 고유제(告由祭) 및 산신제(山神祭)

포은선생 묘소에서 포은선생 신위(神位)앞에 나아가 포은문화제를 개최하겠다고 아뢰는 제례로써 종약원의 주관으로 정성껏 제수(祭需)를 마련하여 의철(義哲) 이사장을 비롯하여 종손, 그 밖에 임원, 대의원, 전국각지에서 모인 종친 등 1천여명이 참례한 가운데 엄숙히 올려졌고 산신(山神)께 아뢰는 산신제도 올려졌다. 헌관(獻官)에는 의철 이사장, 집례(執禮)는 연석(然錫) 종무이사, 축문(祝文)은 창화(昌和)이사가 독축했다.

고유제(告由祭)

(나) 포은선생 천장행렬(遷葬行列) 및 길놀이

포은선생이 신원(伸寃=원통한 일을 풀어 버림)되어 개성 풍덕군에 모셔졌던 것을 고향인 경상도 땅으로 천묘(遷墓=묘를 옮김)하던 중 면례행렬이 용인시 수지읍 경계에 이르러 잠시 쉬고 있을 때 갑자기 돌풍이 불어 명정이 하늘 높이 날아가 모현면 능원리 지금의 묘소자리에 떨어지자 이곳이 명당자리라며 고향땅까지 가지 않고 이곳에 묘를 쓰게 된 600여년전의 천장행렬을 강남대학교 최호천 교수진에 의한 학술적 고증을 통해 당시의 인원, 복식 상여 등을 그대로 재현했다.

28명의 상여꾼에 의하여 운행된 상여행렬은 제1구간(용인시 공설운동장→명지대 앞), 제2구간(수지읍 풍덕천 4거리→죽전4거리), 제3구간(능원초등학교 앞→능원리 묘소)에 걸쳐 운행했는데 천장행렬 구성원은 아래와 같다.

만장을 든 포은선생의 후손들과 유림들의 천장행렬

① 집례관(執禮官), 관인(官人) : 집례관은 관료의 천장을 집례하는 대표로 맨앞에 서며, 관인은 집례관 뒤에 좌우 배열하여 상여를 인도한다.
② 방상씨(方相氏) : 상여 앞에서 잡귀를 쫏는 이다. 눈을 부릅뜬 무서운 형상으로 대부(大夫)벼슬을 한 사람은 눈이 넷 달린 것을 쓰고 일반인은 둘 달린 것을 쓴다.
③ 개(蓋)와 양산(陽傘) : 개와 양산 모두 본래의 목적보다는 신분을 표시하는 도구로 사용한다.
④ 영여(靈輿) : 혼백을 모시는 작은 상여로 2인이 멘다. 영정은 고인의 초상화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예전에는 혼백상자를 영여에 모시고 상여 앞에서 행렬한다.
⑤ 공포(功布) : 관을 묻을 때 관을 닦는데 쓰는 삼베 헝겊으로 장대에 달아 상여 앞에서 들고 간다.
⑥ 명정(銘旌) : 죽은 사람의 품계, 관직, 본관, 성씨 따위를 기록한 붉은 헝겊으로써 널 위에 편다. 상여 행렬 때는 장대에 달아 상여 앞에서 들고 간다.
⑦ 만장(挽章) : 고인의 업적을 찬양하는 글을 지어 비단 폭에 써서 명정과 형식으로 꾸며 행렬에 따른다.
⑧ 불삽(黻霎)과 운삽(雲霎) : 불삽은 "亞" 자를 닮은 형태를 그리고, 운삽은 구름무늬를 앞뒤로 그린 네모난 패로, 긴 자루 끝에 달아멘다. 한 쌍씩 상여 앞뒤로 서서 옹위하여 나아간다.

(다) 포은선생 상산제

나라를 위하다가 억울하게 돌아가신 포은 정몽주 선생을 최고의 상신으로 모시는 굿인데 묘역 앞 가설무대에서 할미성대동굿보존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그 외 기념공연도 있었다.

(가) 포은선생 탄신 666주년 추모제례

치제(致祭:추모제례)

• 포은 정몽주선생 탄신 666주년(탄신일:1337년 음력12월22일)을 맞아 6월 21일 오전 10시부터 포은선생 묘소 앞에서 거행된 추모제례행사는 성균관 유도회의 주관으로 "포은집" 문헌의 근거와 예전(禮典)에 의거 조정에서 예관을 파견하여 치제(致祭=공신에게 내리는 제사)한 제례에 따라 성균관의 문묘제례의 정확한 고증을 거친 제례와 아악문묘제례악이 재현되었고 고유제(告由祭)와 습의(習儀), 진설(陳設)로 진행되었다. 제관(祭官)으로 초헌관(初獻官)에는 이정문 용인시장, 아헌관(亞獻官)은 홍재구 용인문화원장, 종헌관(終獻官)은 정래정 종손이었으며, 집례(執禮)는 성균관 전례가, 독축(讀祝)은 정응화 감사가 맡았으며, 제례악과 일무(佾舞)가 행해지는 가운데 후손과 유림 등 5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엄하게 거행되었다.

  제례악을 연주하는 악사

(나) 포은문화제 기념식과 식후공연

• 추모제례가 끝난 후 영일정씨 종친, 전국 유림, 학자 일반인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설무대에서 기념식이 있었는데 홍재구 대회장(용인시문화원장)의 대회사에 이어 한현규 경기도정무부지사, 정의철 종약원 이사장, 홍영기 경기도의회의장, 이정문 용인시장, 이우현 용인시의회의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기념식에 이어 오후에는 기념공연이 있었다.

  포은문화제 기념식 광경

(가) 학술대회

• 용인문예회관에서 열린 전국학술대회에는 전국 유림,학자,포은 후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발표자와 주제는 이화여대 유경아 교수의 "정몽주의 정치활동에 대한 연구" 였으며, 두 번째로는 신라대 엄경흠 교수가 "정몽주의 사행시(使行詩)에 대한 연구" 란 주제로 발표하였고, 세 번째로 발표자와 주제는 전남대학교 변종현 교수의 "포은 한시(漢詩)의 풍격연구(風格硏究)" 였다.

(나) 한시(漢詩)백일장(白日場)

• 같은 날 포은 정몽주선생의 학문을 기리고 충효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전국 한시백일장이 가설무대 앞 광장에서 전국 향교에서 모인 유림과 한학자 등 200여명이 응시하였는데 시제(詩題)는 추모 포은 정몽주 선생이며, 형식은 칠언율시(七言律詩)로 운자(韻字)는 다섯자로 네자(生· 成· 明· 亨)는 미리 발표하였고 "情" 字는 시험장에서 발표하였다. 이날 장원(壯元)에는 박우진씨(朴遇眞,73 충남 서천군 한산면 송산리)가 차지하였으며, 용인문화원에서는 장원상장과 부상(금 2백만원)을 수여하였고 이를 영원히 기리기 위하여 "漢詩白日場 追慕詩集" 을 간행하였다.

  

(다) 영천시 기념 학술강연회

• 정몽주 선생의 출생지로 알려진 경북 영천지역의 임고서원을 중심으로 한 영남 향교 유림들로 구성된 "포은선생 숭모사업회" 주최로 6월 27일 영천시민회관에서 경북도와 영천시의 후원으로 종약원 임원을 비롯하여 지방의 유림과 각계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은선생기념 학술강연회를 개최하였다. 본 학술강연회에서는 임고서원 원장인 심재완 교수(沈載完:영남대 명예교수)의 "여말(麗末) 국난기(國難期)의 포은의 사행공적(使行功績)" 이란 주제 발표와 홍우흠교수(영남대학교)의 "포은시가(圃隱詩歌)에 나타난 성리학정신(性理學精神)" 이란 주제발표가 있었다.

(라) 학생글짓기대회

• 학생글짓기대회는 5.26∼6.10일 사이에 용인 관내 초등하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포은 정몽주에 선생에 대한 충· 효· 예" 를 주제로 실시하였는데, 최우수상은 신월초등학교 6학년 5반 김수진 학생이 차지하였다. 작품의 제목은 "충성과 효도가 삶이었던 정몽주" 이었다. 용인문화원에서는 "학생글짓기 모음" 을 간행하였다.

  

(가) 영모재 사용 대공관정사업 및 저수조, 음료수대 시설 - 용인시

(나) 일성부원군 묘소 진입로 포장 1,000m - 영천시

(다) 종보 3천부 발행 : 행사 참가자에 배포 - 종약원

(라) 행사비 지원 : 용인문화원에 3천만원 지원

(마) 만사 50장 제작

(가) 종약원 주관

• 산신제, 고유제 제주 : 이사장
• 제수 준비 : 주과포
• 천장행렬 상주 지명 : 종친중 젊은사람으로 3명 지명(연준씨 외 2명)

지원계획

• 플래카드 : 5장 제작 부착(능원리 → 묘역까지)
• 포은문화제 행사장 : 포은묘역 앞 잔디광장으로 하기로 함.
• 사적집 1천부 발간배부 : 용인 700부, 영천 300부
• 종인 문화행사 참여 권유 : 대의원에게 행사 안내 공문 발송, 각종 종친회 전야제일 개최토록 권유
• 영모재 주변정비 : 영모재 앞마당 흙, 돌 등 운반 및 석분 깔기 작업, 모현당 옆 흙 운반

• 1.일 시 : 2004. 6. 11 ~ 12일까지 2일간

• 2.장 소 : 용인시 모현면 능원리 포은선생 묘역 및 용인시내 일원

• 3.참여인원 : 포은선생 후손을 비롯하여 일반시민등 3천6백여명

• 4.행사내용 :